[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만(42)이 불륜을 저지른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46)와의 이혼을 암시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두 자녀와 함께 파리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일피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포트만은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등장해 이혼 루머에 더욱 불을 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마일피드와의 결혼 11주년 기념일에도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다.
마일필드는 프랑스 기후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5)과 불륜을 저질렀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11월 ‘OK!’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포트만은 남편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결혼 생활 내내 많은 희생을 했는데, 그가 자신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일피드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포트만이 자신을 용서하고 가족을 함께 지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마일피드는 에티엔과 관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만은 2010년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발레리노 마일피드를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 알레프와 딸 아말리아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