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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가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9일 간부회의에서 “지금 상황은 ‘초저출산과의 전쟁 선포’라는 말밖에는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국가적 위기상황”이라며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오는 18일 업무보고를 이와 관련된 주제로 하루 동안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며 “먼저 전 실국이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지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문제는 수도권 병”이라며 “우선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대책을 마련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