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 오토, 전기 미니밴 ‘리 메가’ 출시 예정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 오토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미니밴 ‘리 메가’ 모델을 오는 3월 1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미니밴은 60만 위안(약 1억 1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리 메가는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원래 출시 일정은 12월이었지만, 2열 시트 구성 변경 요청으로 출시가 미뤄졌다.
전기 미니밴 리 메가 디자인 및 성능
리 메가는 대형 MPV 세그먼트에 속하며, 전장 5,350mm, 전폭 1,965mm, 전고 1,850mm, 휠베이스 3,300mm의 크기를 가진다. 항력 계수는 0.215로 양산형 MPV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후륜 모터 출력은 각각 155kW, 245kW다. 0-100km 가속은 5.5초, 최고 속도는 180km/h다.
배터리 및 충전 기능
배터리는 102.7kWh 용량의 CLTA 기린 5C 삼원계 리튬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CLTC 중국 기준으로 71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아키텍처 급속 충전을 지원해 500km 주행을 위한 충전 시간은 단 12분이다.
실내 디자인 및 시트 구성
실내는 4 스포크 스티어링 휠, 4.82인치 LCD 인스트루먼트 패널, 15.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5.7인치 코 파일럿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시트 구성은 2+2+3 구조의 7인승으로, 나파 가죽을 사용했다.
사전 계약 및 혜택
리 오토는 3월 1일 공식 출시일까지 사전 계약을 받으며,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1만 위안(약 180만 원) 상당의 충전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