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강수지의 콘서트 준비과정이 공개됐다.
10일 가수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강수지 90’s Retro Concert] 여운이 남는 2023년 가을 어느날ㅣ콘서트 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강수지는 지난해 11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 준비과정을 담은 이번 영상에서 강수지는 “회사랑 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연 거라 매니저, 도움을 주신 분들과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스태프들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한 스태프가 “우리 큰 애가 누나 목소리를 알더라”라고 하자 강수지는 “어떻게 알지”라며 놀라워했다. 또 골프를 배운다는 스태프 앞 자세를 취하며 “배운 건 아니고 (국진) 오빠가 그랬어”라며 웃었다.
강수지는 관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강수지는 “관객 여러분이 오시면 엽서와 마스크팩 하나씩 넣어서 드리려구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로비 내 걸어둘 사진을 고르던 중, 과거 배를 노출하고 찍은 사진을 발견 후 “이 사진 괜찮아?”라며 “나 아니라 그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수지는 공연장을 꽃으로 꾸몄다. 이어 매트를 소개하며 “중간에 누워있을 매트다. 1회 끝나고 잠깐 누워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토존을 직접 꾸미던 강수지는 “공연 자체를 다 제가 한다. 회사가 없어서 제가 하는 것”이라며 애착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강수지는 공연 전 루틴이 없다면서도 “꽃이 있으면 좋다. 남편이 꽃 좀 사 오면 좋겠다. 남편한테 일주일에 한 번 꽃을 사달라고 했는데 밤 열 시에 와서 꽃집이 문을 닫아 못 사 온다”며 “그래서 제가 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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