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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XX 쓰레기 같은 멍청아! 내 이름 부르지도 마”…오시멘 ‘충격 발언’→동료 에이전트 저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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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이 동료 에이전트를 향해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오시멘은 2020-21시즌에 당시 구단 최고인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곧바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36년 만에 리그 트로피를 안겼다. 올시즌 팀 순위는 9위로 떨어졌지만 오시멘은 리그 13경기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스레 오시멘을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이 오시멘을 주목하는 가운데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내년 여름에 오시멘의 바이아웃인 1억 300만 파운드(약 1,700억)를 지출할 것이란 보도까지 전해졌다.

나폴리와 오시멘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내년 여름에 ‘오시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저격 사건이 발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오시멘이 다음 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기 선수가 아닌 동료가 팀을 떠날 것이란 밝힌 일종의 ‘폭로’였다.

황당한 상황에 오시멘은 분노했다. 오시멘은 직접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답장을 보냈다. 오시멘은 “당신은 쓰레기고 치욕스러운 사람이다. 너의 판단력이 부끄럽다. 멍청한 XX(DumbfXXk). 내 이름을 언급하지 마”라며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로베르토 칼렌다 또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존중해야 한다. 다른 선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나폴리와 재계약에 사인했다. 현재 오시멘의 유일한 관심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함께 나폴리를 돕는 것이다. 다른 모든 소문은 쓰레기다”라며 분명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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