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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국내 출시 이후 일주일 간 국내 판매량이 전작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된 기능과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초기 판매 호조를 보이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일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의 1주일 국내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북4 프로’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전작 대비 판매가 1.4배 증가했고 ‘갤럭시 북4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성과를 주도했다. ‘갤럭시 북4 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됐는데 16인치의 인기가 조금 더 높았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초기 흥행은 최신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퍼포먼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초기 프로모션 등이 함께 맞물린 결과로 평가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전 라인업 모두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시리즈 전체에 동일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새롭게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NPU를 탑재해 게임, 그래픽 작업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개선된 AI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편리하게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Samsung Studio)’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Photo Remaster)’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판매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15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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