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가 도시가스 공급 여건 열악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추진한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대상 구역’을 확정해 사업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친환경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충북도 내 일반도시가스사업자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서 정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가구당 최고 지원액은 250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가구에는 전액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구역이 확정된 구역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보조사업 시행사인 참빛충북도시가스(주)를 통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산척면 행정복지센터 일원, 주덕읍 터미널 일원에 대해 우선 도시가스 관로를 부설하고, 2단계로 대소원면 당저1마을 일원, 단월동 신대마을 일원, 호암동 관주마을 일원은 단계적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현완호 기후에너지과장은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는 대기오염을 줄일 뿐만 아니라 LPG나 등유보다 가격이 20~30% 정도 저렴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에너지 복지 증진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지속적 예산을 확보해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