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취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누워있던 50대가 후진하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5분께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 주민 B씨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술을 마신 뒤 아파트단지 도로에 누워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있던 B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