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성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성훈은 2월 개막하는 연극 ‘아트(ART)’에서 세르주 역을 맡는다.
연극 ‘아트’는 오랫동안 이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와해되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일상의 대화를 통해 세 남자의 우정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고, 어떻게 극단으로 향해 가는지 인간의 내면 속 이기심과 질투 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극 중 성훈은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세 남자의 갈등의 시작인 세르주 역을 맡았다. 성훈은 “세르주는 스스로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매사에 까다롭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매우 중요시하는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동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우리는 오늘부터’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해 온 성훈은 이번 연극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성훈은 “첫 연극 도전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하다. 전부터 비중이나 역할에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관객 분들과 가까이서 연기로 소통하고 호흡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스케줄을 빼고 연습에 매진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극 ‘아트’는 2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