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매튜 페리가 생전에 약혼녀를 포함해 여러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2021년 약혼녀 모리 허비츠를 향해 커피 테이블을 던졌다.
이들은 2018년에 데이트를 시작했고 2020년 11월에 약혼했다. 7개월 후, 허비츠는 페리가 데이트 앱 라야에서 당시 19살이었던 케이트 하랄슨과 썸을 탔다는 소문이 돌자 약혼을 취소했다.
2022년 3월에는 동거인 모건 모세스를 벽에 밀치고 침대에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프렌즈’의 동료 제니퍼 애니스톤 등은 고인을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기억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페리는 지난해 10월 28일 자택에서 익사상태로 숨진채 발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매튜 페리의 사인을 ‘케타민 급성 부작용’(the acute effects of ketamine)이라고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매튜 페리의 사후 혈액 표본에서 높은 수준의 케타민이 발견됐다. 평소 그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타민을 주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