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유명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이혼설을 종결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The Do Show’에는 “인터뷰 | 탕웨이 | 중앙연극학원 입학방법 | 남편과의 만남 | 홍콩영화 기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탕웨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작품 관련 인터뷰부터 다양한 얘기를 나누던 탕웨이는 지난 2014년 결혼한 김태용 감독을 언급했다.
2011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에 출연했던 탕웨이는 이를 인연으로 김태용 감독과 결혼, 2016년에는 딸을 낳았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끊임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에 2022년 탕웨이 측은 “매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들 가족을 잘 지내고 있다”며 별거설, 파경설 등을 해명한 바.
이후로도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고 함께 휴일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불화설을 일축했다. 탕웨이는 영상을 통해서도 “김태용 감독과 이혼은 절대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탕웨이는 딸을 언급하며 “딸에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첫 번째는 부모님, 두 번째는 남편, 세 번째는 너다’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서운한 티를 내는 딸에게 “언젠가 (너에게도) 아빠 같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했다며 웃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 역시 딸바보라고 전했다. 탕웨이는 “딸이 무엇을 요구하든 남편이 전부 들어준다”며 김태용 감독의 딸사랑을 밝혔다.
한편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인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다.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A.I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의 세계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하여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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