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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고의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차별화된 MZ세대 공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적극 유치하면서 매출 향상과 신규 소비자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인 ‘팝업스토어’ 등의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공간 경쟁력과 함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신세계 그룹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0월 광주·전남 최초로 패션브랜드 마뗑킴을 선보였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마뗑킴은 지난 2015년 시작해서 2022년 연 매출 50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인기는 광주신세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문을 연 이후 광주신세계 5층 매장에는 마뗑킴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12월 매출이 11월과 비교해서 20% 가까이 상승할 정도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 개점 100일을 맞는 광주신세계 마뗑킴은 트렌디한 제품과 남다른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직원들과 함께 전국 1등 매장을 목표로 소비자들을 맞고 있다.
마뗑킴과 함께 지난해 10월에 광주신세계에 문을 연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역시 뉴트로(새로운+복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90년대 연예인들이 입으며 당시 10~20대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최근 편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MZ세대 니즈를 충족시키며 새롭게 주목 받는 중이다.
여기에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광주신세계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오는 24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메종 키츠네와 아미 등 프로모션에 적극적이지 않은 브랜드들도 할인에 동참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광주신세계 본관 7층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비이커가 할인에 나선다. 비이커는 아미와 메종키츠네, 오트리 등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을 엄선해서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광주신세계는 MZ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12일 본관 2층에 보테가베네타 레디투웨어 스토어를 광주·전남 최초로 오픈한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 팀장은 “광주신세계가 광주·전남 최초로 선보인 마뗑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매출 향상과 신규 고객유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프로모션 활성화와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