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저출생 대응과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80쌍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은 고비용 결혼식에 따른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과소비와 허례허식을 없앤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 대구시 예비부부 각 80쌍에게 예식비용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장소에서 예식 비용이 1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단순 사진 촬영이나 가족·친지 식사, 언약식 등 결혼식으로 보기 힘들거나 증빙자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결혼식 이후 1개월 이내 예식 장소, 예식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하면 사실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결혼식 경비를 일부나마 지원함으로써 고비용 혼례문화에 따른 결혼 기피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