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2024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북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나 내달 3일까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연습경기 등을 실시하며 2024시즌을 대비한다.
전북은 두바이에서 약 10여 일간 체력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마친 후 러시아의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FC 파리 니즈니 노브고로드 등 러시아 팀을 비롯해 라트비아(Riga FC-리그 2위), 아르메니아(FC Urartu-리그 우승), UAE 등 각국의 다양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동계 훈련 최적의 날씨와 환경이 갖춰진 UAE 두바이에서 시즌 준비를 했던 전북은 이곳을 챔피언이 되는 ‘약속의 땅’으로 만들었다.
전북은 2015년 첫 UAE 두바이에서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실시 후 그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이듬해 2017년에도 K리그 우승을 하며 리그 5연패(2017~2021)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북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과 티아고, 이영재, 권창훈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고 신·구 조화를 통해 팀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7년 만에 다시 찾은 두바이에서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올해를 새 도약의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