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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11일 이번 총선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 총선에서 성동구(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성동구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저를 키워주신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며 “민주당 총선승리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 심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2000년 제16대 총선 당시 서울 성동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제18대 총선 낙선 이후 16년 만의 복귀다.
현재 이곳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 의원의 지역구다. 다만 홍 의원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서울 서초을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도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심사 통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