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B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북은 11일 “2024시즌 B팀의 K3 승격을 견인할 신인선수 7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우선지명으로 산하 유스팀인 전주영생고 출신 성진영(FW/20세/고려대), 마지강(LB/20세/김해시청), 장남웅(MF/19세/상지대), 박시화(LB/19세/단국대)를 영입하고, 자유 선발로 계약한 장민준(DF/21세/상지대), 진시우(DF/21세/연세대), 황재윤(GK/20세/고려대)을 팀에 합류 시켰다.
전주 출신 ‘로컬 보이’ 성진영을 비롯해 마지강, 장남웅, 박시화는 고교 시절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전국체육대회’ 준우승 등 그해 전북 18세이하(U-18)팀의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2021년 U-18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당시 팀의 지도자였던 안대현 감독, 정부선 GK코치와 이번에는 전북 B팀에서 다시 뭉쳐 K3 승격 도전에 나선다.
특히 올 시즌에는 전북 선수 출신 정혁 코치가 B팀에 합류해 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민준과 진시우, 황재윤 선수는 전북에서 시즌 중 실시한 B팀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고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북 B팀은 오는 18일 전남 벌교로 떠나 내달 2월 7일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