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홍진경이 가짜 뉴스를 들며 김숙을 폭소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 69회에서는 2024 새해맞이 ‘신년 카드 만들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폐지를 막아라’, ‘가짜뉴스 퉤퉤퉤’, ‘떡국 배달 레이스’와 같은 다양한 게임들이 펼쳐지며 빈칸을 채우는 전개로 진행됐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가짜뉴스 퉤퉤퉤’에서 곤욕을 겪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게임은 입에 물을 머금은 채, 3분을 버티며 물을 뿜는 횟수를 기록하는 게임으로 멤버들을 향한 신랄한 가짜 뉴스 공격이 펼쳐졌다.
첫 번째 타자는 홍진경이었다. 김숙은 “한자로 자기 이름을 못 쓰더라”라 말해 홍진경에게 위기를 안겼다. 또한 “홍진경 씨 오빠가 홍서범이라더라. 둘째 오빠는 홍서범, 셋째 오빠는 홍석천이라 들었다”라 말하는 주우재의 발언에, 홍진경은 오열을 참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870억의 재산”을 들기도 했다.
조세호는 “내년에 결혼한다 들었다. 홍콩 사람이라 한다. 쉰 넘은 언니가 있다 그분은 초혼이 아닌데.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라 이야기하는 홍진경의 말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김숙은 “모태 솔로인 거 들었냐”라 이야기를 꺼내 조세호를 좌절하게 했다. 주우재는 “이거까지 얘기해도 되냐. 끝날 때가 되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 세호 형에게 고백받았다”라 말했고 조세호는 격하게 물을 뿜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의 차례가 되자 주우재는 “숙이 누나가 복수심이 강하다. 우영이 팬티를 훔치더라”라 말해 김숙을 폭소하게 했다. 조세호는 “팬티는 훔칠 수 있다. 그런데 훔친 팬티를 진순 PD에게 주더라”라 말했다. 홍진경은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집에 와서 라엘이 아빠 팬티는 왜 훔친 거냐”라 이야기해 김숙은 “팬티 얘기는 왜 이리 해도 해도 웃긴 거냐”라며 어지러운 심경을 표했다.
우영은 시작부터 ‘팬티 도둑’의 오명이 짙어지며 위기에 처했다. 조세호는 “그런데 6개월째 한 팬티만 입더라”라 말했고 우영은 세차게 물을 뿜는 등 모두의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김숙은 “본인 팬티에 손바느질로 ‘장’이라 써져 있더라. 또 신용 불량자인 거 아냐. 계산한다고 카드를 줬는데 ‘도난 카드’라 하더라”라 말해 우영은 괴로움을 표했다.
마지막 타자는 주우재. 조세호는 “주우재가 통아저씨를 만나 기술을 배운다고 하더라”라 말했고, 주우재는 통아저씨 모션을 선보이는 등 능청스러움을 표했다. 이에 조세호는 “순희 작가에게 뭐라 하면서 치고받더라. 그런데 순희 작가에게 지더라”라며 덧붙였고, 주우재는 오열하며 물을 뿜는 모습을 보였다.
‘가짜 뉴스 퉤퉤퉤’의 우승자는 주우재가 되었다. 빈칸을 채우게 된 주우재는 홍진경을 볼모로 하여 “오늘 10억 정도 송금해 줄 수 있냐”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 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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