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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마이 데몬’ 김유정, 김태훈 폭로에 충격→위기…”그 인간은 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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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유정이 김태훈의 말에 충격받았다.

전날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가 노석민(김태훈 분)이 말하는 주천숙(김해숙 분)에 충격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숙녀(차청화 분)를 찾아간 정구원(송강 분)은 “전생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물었고, 노숙녀의 “도움을 청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아니? 어차피 안 도와줄 거잖아. 나는 그냥 의견을 묻고 싶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노숙녀는 “미리 막을 수 있다면 그건 이미 불행이 아니겠지.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있는 거야. 인간들은 행복하기만 하면 그게 행복인지 모르거든”라며 불행이 필요없다며 떠난 정구원에 “행복도 가끔은 독이 되는 법이지”라고 말했다.

교통사고 현장에 부모님의 사고를 떠올린 도도희의 표정이 굳었다. 이를 신경 쓴 정구원이 주석훈(이상이 분)을 찾아갔고, 주석훈은 “내가 도희 처음 봤을 때 도희 완전히 고슴도치 같았다. 그런 도희를 치유한게 고모님이고 이젠 고모님까지 잃었으니까. 그동안 고모님 죽인 범인 찾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잊고 있었던 상처가 다시 도졌나보네요”라며 걱정했다.

이후 정구원은 주석훈의 “행복의 절정에 불행이 찾아왔으니 도희한테는 행복이 무서운 걸지도 모르겠네요”라는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주석훈은 “걱정이네요 도희 힘들때면 자신을 다그치는 버릇이 있거든요. 너무 무리하지 않게 정구원 씨가 옆에서 잘 좀 도와줘요”라며 도도희를 부탁했다.

꿈속에서 어린아이가 되어 부모님을 찾아 헤매는 도도희에 정구원이 꿈속으로 들어갔다. 도도희는 “나만 두고 다 가버렸어. 나만 여기 버리고. 내가 잘못해서 그래”라며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고, 정구원은 “도도희 너는 아무 잘못 없어. 떠난 게 아니야. 그냥 잠시 못 보는 거야”라며 위로했다. 가족들을 보고 싶어하는 도도희에 정구원은 “그럼 지금 보러 갈까?”라며 도도희에게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꿈을 선물했다. 정구원은 “진짜로 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네”라고 말했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들어오는 정구원에 도도희는 “오늘 무슨 날이야?”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오늘 아주 특별한 날이야. 우리가 보낼 행복한 나날중의 하루 너와 함께라면 매일이 기념일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정구원은 “내가 세상의 행복이란 행복은 다 쓸어왔다?”라며 손바닥에 적어온 꽃말을 설명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도도희는 “사랑해 정구원”라고 사랑 고백을 했다.

불안함에 시달리던 김세라(조연희 분)가 금고에서 서류들을 챙기던 중 데몬책을 발견했다. 데몬책을 읽고 있는 김세라에 노석민은 “모르는 게 아니라 여태 모른척 했던 거야?”라고 말을 걸었고, 김세라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그런 김세라에 노석민은 “내 금고 번호는 어떻게 알고. 대체 어디까지 아는 거야?”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노석민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노석민은 “주주들이 너무 보수적이잖아. 너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해. 그래서 말인데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 나한테 넘기는 게 어때?”라고 본론을 꺼냈고, 정구원은 “그 말하려고 부른 거네?”라고 말했다.

아무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 도도희는 “이게 내 대답이에요.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 정말 몰랐어요? 도경이가 하는 짓?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 건 아니고?”라고 물었고, 노석민의 “말이 심하네. 부모에 이어 자식까지 잃은 사람한테”라는 답에 “지금 하는 행동이 부모에 이어 자식까지 잃은 사람 같아 보이진 않아서”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도도희에게 전화한 주석훈은 “도희야 석민이 형이 본색을 드러냈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도희가 찾아오자 노석민은 “너한테 어머니는 정말 신 같은 존재지?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다 너의 그렇게 대단한 주님이다. 너의 그 단단한 믿음이 어디까지 가는지 시험해보자. 너 나한테 고마워해야 돼. 내가 너 대신 복수해 준 거니까. 너는 네 부모가 사고로 죽은 줄 알지? 아니? 네가 가장 믿고 의지한 주천숙이 죽였어. 주천숙 여사가 니네 엄마 아빠를 죽였다고”라고 말해 도도희가 충격받았다.

노석민은 “네 부모가 죽던 날 내가 그 자리에 있었거든”라며 그날의 대화가 담긴 녹음본을 틀었다. 그런가운데 정구원은 김세라를 찾아갔고, 김세라가 그에게 노석민이 모든 것을 한 범인이라고 밝혀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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