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故 한나가 어느덧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흘렀다.
13일은 故 한나의 10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월 13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했다. 향년 32세.
故 한나는 생전 공황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사망한 지 9개월이 지난 뒤에야 알려졌고, 동료들을 비롯한 가요계 관계자들 역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힘든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故 한나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로, 지난 2002년 강성훈의 2집 ‘회상’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2년 뒤인 2004년 정식 데뷔한 故 한나는 곡 ‘바운스’로 활동했다. 약 4년간 가수로 활동한 고인은 배우로 전향했다.
예명 한지서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故 한나는 영화 ‘돈가방’, ‘까만 레파스’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피처링, CF 활동 등 하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故 한나는 한 휴대전화 광고로 더욱 유명해졌다. 태사자 박준석이 이어폰을 건네며 “같이 들을래?”라고 묻는 장면의 상대역으로 유명해진 것.
故 한나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이 어느덧 10주기를 맞아 씁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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