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톰 크루즈가 ‘탑건3’로 돌아온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의 공동 작가 에런 크루거는 ‘탑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각본을 집필 중이다. 당연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 역시 함께할 예정.
파라마운트가 다시 제작을 맡으며, 최근 톰 크루즈와 함께 ‘탑건: 매버릭’에 출연했던 마일즈 텔러, 글렌 파월과 재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톰 크루즈가 영화를 다수 개봉한 파라마운트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그가 워너브라더스와 새 영화를 제작 및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톰 크루즈는 파라마운트와의 마지막 계약을 지난 2006년에 끝났지만, 파라마운트와 계속 작업해 왔다. 또 워너브라더스와 맺은 새로운 계약은 비독점 계약이기 때문에 다른 스튜디오와도 계속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한 소식통은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 역시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둔 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작 ‘탑건: 매버릭’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725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으며, 몇 달 동안 극장에서 계속 상영되면서 코로나19 판데믹 상황 속에서도 극장 산업이 다시 살아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톰 크루즈를 만나 “톰 크루즈가 할리우드를 구했다. 영화 배급도 구했다. 진심으로 ‘탑건: 매버릭’이 전체 영화계를 구원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하지만 ‘탑건3’를 극장에서 보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톰 크루즈는’ 현재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데드 레코닝 파트2’를 촬영 중이다.
차기 ‘미션 임파서블’ 영화는 오는 2025년 5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매버릭’ 제작 기간을 고려할 때 ‘탑건3’의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외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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