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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첫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해 문을 열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LG전자는 이 공장에서 만든 충전기를 현지 충전소 운영업체들과 협력해 판매할 계획이다.
공장은 연간 1만2000대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미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 프로그램(NEVI)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 등에게 자금을 지원해 2030년까지 도로에 최소 50만 대의 공공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11㎾ 출력 완속충전기부터 시작해 175㎾·350㎾ 급속충전기까지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