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 데브시스터즈의 몸집 줄이기가 계속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브릭시티’ 개발팀 감축 및 미국지사도 축소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시리즈를 통해 성공을 거뒀으나 ‘쿠키런 킹덤’ 이후 출시한 후속작이 인기를 얻지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브릭시티’와 ‘사이드 불릿’’을 출시했으나 모두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사이드 불릿’은 ‘데드 사이드 클럽’이라는 타이틀로 PC 스팀으로 출시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사이드 불릿’이라는 타이틀로 출시했으나 역시 2개월여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또 다른 신작 게임 ‘브릭시티’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데브시스터즈도 ‘브릭시티’의 인원을 축소하고 미국 지사도 규모를 축소 중이다. 단 ‘브릭시티’는 인원 감축 후에도 서비스는 계속 이어나간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12월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앱스토어 및 빌리빌리 등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 중에서 ‘메이플스토리M’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