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손예진이 또 다시 선행을 실천했다.
13일 손예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24년이다. 그리고 며칠 전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마음 속 조그만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을 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이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건 우리 엠에스팀 직원분들의 거듭된 회의와 구세주같이 등장해 현실적인 부분들을 모두 다 해결해주신 번개장터 천사님들과 우리 인트랜드 이사님과 최고의 매니저였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무엇보다 팬분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뭉클했다. 다들 건강해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024년 시작이 너무 행복하다”며 ”여러분들도 올해는 마음 속 작은 불씨들을 활활 불태워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후원증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후원증서에 따르면 손예진은 장애인 복지증진과 발달장애의 자립 지원 등을 위해 4천만 원을 기부했다.
손예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4일 전인 지난 9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그가 남편 현빈과 함께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 부부가 아산병원에 후원한 금액은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당시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손예진은 남편 현빈과 함께 지난 2022년 경북 울진, 강원 삼척의 대형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기부했다. 지난 2020년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도왔다.
한편 손예진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22년 3월 결혼했다. 같은해 11월 득남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