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서정희가 ‘동치미’에서 한 약속대로 남자친구와 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의 연하남 남자친구와 집이 최초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은경은 “열애설 나고난 다음에 우리가 모두 궁금해했는데. 동치미에서 하겠다 약속하셨잖아요. 오늘 드디어 그분도 또 공간도 공개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드디어 동치미에서 볼 수 있거든요”라고 밝혔고, 김원효는 “실체가 있는 건 맞죠? 집에 갔는데 그분이 하느님이었다 부처님이었다 그런 거 아니죠?”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즈 가수 윤희정은 “1월 오픈을 동치미로 하는 거 같다. 연말까지 죽다 살았다”라며 바빴던 근황을 밝혔다. 제자라는 서정희가 윤희정과 곧바로 호흡을 맞춰 노래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19살 때 일찍 결혼을 했고 남편의 반대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제가 탤런트나 배우나 그 어떤 걸 한 줄 안다. 근데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탤런트를 한 적이 없다. CF 모델이랑 패션 잡지 촬영 외에 한게 없다. 어릴 때 집 앞에 많은 분들이 오셨고, 음반도 내다가 말았다. 송골매에 작곡하시는 분이 있는데 데모 테이프가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남편이 반대해서 못하고, 항상 생활하기를 집 안에서 어떤 걸 표현하기를 좋아하고 반짝이를 좋아했다. 그러다가 큰 시기에 이혼도 했고 아팠고 지금 다시 인테리어 건축 사업을 내고 그룹을 이끌고 나니까 난리가 난 거다. 주변 친구들은 ‘이제 편하게 살면 되는데 차라리 집을 얻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라고 하고 가족들은 평생 집안에서 죽도록 일했는데 라며 걱정했다. 이제 일하면 현장에 나가기 때문에 거의 공사장에서 먼지를 먹어야 하고 소음을 들어야 한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라며 현재에 만족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시댁과 관계에 대해 “저도 19살 때니까 아이잖아요. 저는 또 유난히 어렸다. 시집갈 때 초등학생으로 알았다. 시집을 갔더니 저도 시부모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거든요.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부엌에서 밥상 차려서 올렸다. 저는 너무 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제가 배웠던 모든 걸 해드리고 그래서 결혼 생활이 불행한게 아니가 성취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아이가 피아노를 칠 때도 동주한테 온 마음을 다했다”라며 서동주가 피아노를 배울 때 모든 걸 미리 습득하고 옆에서 무용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어 서정희는 “지금도 저는 좋은 기억들이 참 많아요 시댁과. 지금은 만약에 그 시절로 돌아가거나 반복해서 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하죠. 지금은 제가 하고자 하는 걸 직접, 피아노가 치고 싶으면 직접 치면 되지 그걸 연구해서 무용하고 완곡을 다하고 악보를 다 외우고 그런 걸 다 했다”라고 말했다.
서정희 집에 안혜경이 찾아왔다. 도어록 소리에 모두가 그분을 기대했다. 하지만 서정희 딸 서동주가 들어와 MC들이 실망했다. 하지만 서동주의 뒤에 따라들어오는 누군가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서정희의 그분 김태현은 “안녕하세요 건축가 김태현입니다. 열애설 기사까지는 모르겠지만 기사의 주인공은 맞습니다. 만난지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라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이분이 가진 재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다.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같이 해보자라고 제안을 드렸어요”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부탁을 했습니다. 회사를 만들어서 같이 일을 하면 좋겠다. 일을 통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라며 서정희의 매력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때는 굉장히 터프하다.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거보다 서정희 대표가 그 자리에 있는게 훨씬 더 맞겠다고 한다. 제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얘기로. 그런 부분이 매력이 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2층 사무실 공간에 안혜경은 “이것도 뭔가 있을 거 같아. 비밀공간이”라고 말했고, 서동주가 문을 열어버리자 서정희와 김태현은 “순서대로 해야 한다”,”잠깐만”라며 막았다. 김태현의 설명에 마음이 급한 세 사람이 문을 열기 바쁘자 김태현은 “성격들이 굉장히 급하세요”라며 당황했다.
안혜경은 “이게 말로만 듣던 그 개방형 화장실”라고 말했고, MC들이 기대했다. 투명 욕실에 안혜경이 웃음을 터트렸다. 김태현은 “궁극적인 소통의 공간이죠”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나는 이렇게 개방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저는 괜찮은데 그 친구한테 물어봐야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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