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한혜진이 홍천 별장에서 굴 먹방을 선보였다.
14일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먹방 ASMR] 풍자가 시킨 굴 먹방. 덕분에 먹방 적성 찾았습니다 | 홍천 별장 굴마카세 오픈, 석화 구이, 굴 찜, 굴 라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한혜진은 홍천 별장 마당에서 굴 먹방을 준비했다. 호스를 끌고 와 굴 손질을 시작하던 한혜진은 “여기 아이스링크장을 만들고 있다. 작은 연못이 생겼다”며 물바다가 된 마당을 보여줬다.
갑자기 굴 먹방을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먹고 싶어서”라고 답한 한혜진은, 술 때문이냐는 말에 “술을 안 먹을 거면 이걸 왜 하고 있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풍자가 마당에서 먹으면 다를 거라고 추천했다. 근데 이걸 씻어야 하는 줄은 몰랐다. 이걸 언제 다 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혜진은 굴을 깨끗이 씻어달라는 부탁에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냐”, 또 붙어 있는 굴을 보곤 “하트고 나발이고 떼 버려야지”라며 툴툴댔다. 이어 “화가 많이 났다. 연말에 혼자 있어서. 이해 좀 해주세요”라며 웃었다.
석화찜과 석화구이를 선보이겠다는 한혜진은 “오늘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온열 매트까지 준비해 온 열정을 보였다. 또 술을 종류별로 가져오면서 “인바디가 고장이 나 수리하고 있는데 역대급 몸무게를 찍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불판 위험에 헬멧을 쓰고 나타난 한혜진은 “굴이 터지니 살인 병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술과 곁들여 먹던 한혜진은 “술을 먹기 위해 집을 지었지”라며 풍자가 부탁한 대로 굴 껍데기에 소주를 담아 먹기도 했다.
일 년에 세 번 먹는 라면까지 끓이던 한혜진은 “다음에는 붕어빵도 만들어 보고 싶다. 요즘 파는 데가 잘 없다. 내가 청담동에서 팔까?”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한혜진은 라면 한 봉지가 모자르다고 하면서도 밥을 말아먹느냐는 질문에는 “미쳤어?”라고 답해 엄격한 자기관리 모습을 보였다. 스프도 절반만 넣고는 “(스태프들이) 싱거워서 뭐라고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펜션 사장님 자태를 뽐내던 한혜진은 “풍자에게 연락해 봐야겠다. 풍자가 아이디어를 줬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