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운용하는 온라인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이 밴드는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2022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호등 및 가로등 고장신고, 불법현수막, 도로파손, 불법쓰레기 등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공무원이 바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 알려준다.
밴드 회원수는 1530명이다. 밴드 개설 이후 지금까지 961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올해 밴드에 올라온 첫 번째 민원은 안전보안관 대표 윤정노씨의 송산로 체육공원 일원 불법폐기물 신고다.
지난 2일 오후 4시35분경 올라온 이 민원은 36분경 접수됐고, 58분경 처리 완료 답변까지 불과 20분 남짓한 시간에 해결됐다.
윤 씨는 “그동안 민원 해결을 위해 전화나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간편하게 밴드를 통해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며 밴드 운영을 반겼다.
군은 앞으로 군민뿐 아니라 생활인구까지 참여시킨 밴드 운영으로 더욱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제안, 생활불편, 홍보 등 게시판을 보다 세분화해 밴드를 통한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행복증평 소통공감 밴드의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군민우선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