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영택 기자] 최근 화성시 소재 사업장의 위험물질 유출로 정부 수질관측센터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수질관리체계 구축이 주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ㆍ평택을)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질측정센터 설치를 통해 탄탄한 평택시 수질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케이엔티로지스틱스 사업장 저장시설 화재로 인해 평택시 청북읍 일대 하천이 오염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방제용역업체에 요청해서 굴삭기 3대를 비롯한 응급장비를 동원,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등지에 방제둑을 긴급 설치했다. 또 송탄소방서와 함께 모래주머니, 오일붐, 흡착포 등으로 위험물질의 오염을 차단했다. 평택시는 11일 오전 5시를 기해 오염수 처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정 후보는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사업장의 위험물과 저장시설 화재로 인해 관리천이 7.4km에 걸쳐 파랗게 오염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시민 안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평택시와 협력해서 앞으로 방제둑 추가 설치와 오염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평택시를 가로 지르는 관리천과 안성천 등의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평택호의 수질 개선을 통해 평택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