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손석희(67) 전 JTBC 사장이 올해부터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 대학교에서 객원교수를 맡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3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올해 1학기부터 일본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 대학교에서 산업사회학부 미디어 전공 객원교수로 강단에 선다.
손 전 사장은 ‘미디어 이론과 그 확장’이라는 과목으로 정규 강의를 담당할 예정이다. 미디어 이론이 저널리즘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재평가될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사장은 1999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3년 봄까지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손 전 사장은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및 TV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했다.
2006년 MBC를 떠난 뒤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3년 JTBC에 입사 후 JTBC 보도, 시사, 교양 담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11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0년 1월 JTBC 뉴스룸 신년토론을 끝으로 앵커석에서 물러났으며, 같은 해 11월에 JTBC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활동하다가 입사 10년 만에 JTBC를 떠났다. 현재는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