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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남서부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지역 북쪽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분화는 지난달 18일 그린다비크 하가펠 화산에서 분화가 일어난 이후 마을 주민 4000명이 대피하고 인기 관광지인 블루라군 지역 온천이 폐쇄된 후 시작됐다. 분출된 용암은 마을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면서 피해는 없었다.
아이슬란드 국영방송사 RUV는 “이번 화산 폭발은 2021년 이후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일어난 다섯 번째 분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