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지난 12일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의 영입을 발표했다.
제노아에 2150만 파운드를 지불한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1살 밖에 되지 않았기에 오랫동안 묶어둘 필요가 있다. 특히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토트넘을 선택했다.
루마니아 태생인 드라구신은 18때인 지난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유벤투스에서 한경기만 출전한 드라구신은 이듬해부터 임대생활을 이어갔다.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등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생활을 끝내고 제노아로 이적한 드라구신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토트넘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21살 밖에 되지 않은 드라구신에게는 미모의 여자친구가 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연인이었는데 여친이 드라구신의 토트넘행이 확정된 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겼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드라구신의 놀라운 와그 아이오나 스탄은 두 단어로 된 성명을 팬들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와그는 여자친구나 부인을 뜻한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기에 여자친구인 셈이다.
스탄은 드라구신이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의 영입을 완료한 직후 스탄은 드라구신과 함께 찍은 사랑스러운 사진 두장과 함께 토트넘 이적 발표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진을 보면 토트넘의 트레이닝 키트를 입은 드라구신을 바라보는 스탄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친구를 지긋이 쳐다보고 있다. 사진과 함께 그녀는 ‘새로운 시작(New Beginnigs)’이라고 적었다.
현재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 스탄은 텔레비젼으로 드라구신의 이적에 대한 TV 보도를 보는 사진도 올렸다. 스탄은 드라구신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하고 있다.
스탄이 남자친구의 토트넘 이적을 반긴 것은 런던에서의 삶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약 기간이 6년반인 2030년까지기에 다른 팀으로 가지 않는 이상 제노아보다는 대도시인 런던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탈리아처럼 매년 다른 팀으로 이적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