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새해부터 바쁘다. 약 2년째 이들 커플의 결혼 얘기가 전파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결혼에 성공할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사주를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점술가는 김준호에게 “귀인을 옆에 두고도 마무리를 못 짓는다”며 여자친구 김지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결혼운이 들었다는 말을 건네자 김준호는 “결혼하면 (2024년) 가을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아이운 얘기도 나왔다. 김준호는 연년생 아이운이 있다는 말에 “내 인생에 아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연년생이라니”라며 기뻐했다. 점술가는 김준호에게 “지금 계신 분과 결혼하셔라. 그렇지 않으면 또 이혼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4월 열애 발표 후 이들 커플이 꺼내는 결혼 얘기는 시청자들을 지치게 만들기도 했다. 지나친 결혼 우려먹기라는 반응이 존재했던 것. 그러나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을 언급하는 분위기에 올해는 정말 결혼식을 올릴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지민 역시 “올해는 무슨 일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며 결혼 계획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김지민은 자신의 엄마가 가는 모임에 김준호가 인사도 갔다며 “그 자리 이후 엄마의 어깨가 으쓱해졌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8일 방송에서 김지민은 김준호의 재정 상태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대충 다 안다. 출연료를 알기 때문에”라며 현금 자산에 대해서는 “얼마 없을 거다. 주식이다 이런 걸 해서. 부동산 없는 건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해부터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 언급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사주부터 재정 상태 공유까지. 방송에서 모든 걸 공개한 이들 커플이 ‘언제’ 결혼하게 될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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