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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블랙록(BlachRock)은 15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 수잔 챈(Susan Chan, 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랜드맨(Andrew Landman)과 히로유키 시미즈(Hiroyuki Shimizu)는 부대표로 임명됐다.
챈 신임 대표는 블랙록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가 있는 홍콩을 근거지로, 액티브·인덱스·ETF·대체투자·금융 테크놀로지 기술 등 회사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고객 관리·투자·운영 플랫폼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2013년 블랙록 아이쉐어즈(iShares) 자본 시장 및 투자 상품 부문 아태지역 총괄로 합류해 아태지역 부대표, 블랙록 범중국(Greater China) 지역 대표, 블랙록 아태지역 트레이딩, 유동성 및 대출 부문 대표, ETF 및 인덱스 투자 부문 총괄을 역임했다. 현재 블랙록 글로벌 집행 위원회, 글로벌 시장 집행 위원회, 그리고 블랙록 아태지역 집행 및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잔 챈 블랙록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임 총괄 대표는 “훌륭한 인재와 큰 포부, 그리고 우수성을 갖춘 블랙록의 아태지역 사업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리더십 팀은 아태지역의 모멘텀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성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