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FC는 릴의 레니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시작 전 팀과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PSG,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아직 더 다듬어야 하는 원석임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주제 폰트가 브라가로 이적했고,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주력이 좋아 수비할 때 뒷공간 커버 범위가 넓고, 긴 다리를 이용해 상대 공을 뺏어내는 능력아 돋보인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다.
레알과 리버풀도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최근 센터백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이 모두 십자인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리버풀은 센터백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버질 판 다이크는 올해 32살로 전성기에서 내려올 나이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즈도 부상이 잦아 백업 센터백이 필요하다.
텔레풋은 ”PSG, 레알, 리버풀은 모두 레니 요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요로는 릴과 2025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과연 프랑스 유망주 센터백 요로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해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