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치매는 예방이 특히 중요한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에 기장군보건소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치매 선별검사)을 위한 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기존 치매 진단자를 제외한 만 60세 이상 기장군민이라면 누구나 연 1회 무료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이 불편해 내소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기검진’도 진행한다.
진단결과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는 조호 물품과 치료비 지원은 물론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조기검진 결과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이 특히 중요한 만큼 과거 검진을 받았더라도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치매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 소견 시 추후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정밀검사도 받을 수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관보건지소 4층 치매안심센터와 기장군보건소 1층 치매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