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인허가 민원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 결과 민원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15일 민원행정시스템을 통해 6일 이상 소요된 복합민원을 분석한 결과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2023년 민원접수 건수를 처리하는 데 18만8000여일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복합민원의 법정처리 기간은 총 41만5000여일에 해당돼 실제 처리기간의 단축률이 54.4%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행 이후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복합민원의 처리기간 준수율은 95.6%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민원처리 기간이 단축된 것은 민선8기 최경식 남원시장의 공약사항인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이 성과를 나타냈다는 게 남원시의 분석이다.
그동안 시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질적 민원 처리기간 일제정비, 신속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무 협의회 운영, 부서별 민원처리 진행상황을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 민원처리를 지원했다.
또 민원처리 알림톡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처리 진행상황(접수, 보완, 협의, 완료)을 단계별로 민원인과 담당자에게 문자 발송해 민원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민원처리 지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완료된 민원처리 건에 대해서도 민원인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병행하여 미흡한 점은 보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권혜정 민원과장은“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개선하여 시민에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