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오는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박일호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예비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제안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4월 총선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민의 지지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포기는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모두 내려 놓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의정활동에 전념하지 못하는 이상 국민의 혈세인 세비는 마땅히 반납해야 한다”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저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에 이어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위원장은 15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 참석해서는 “우리 당의 귀책으로 발생되는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질 경우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사실상 무공천을 원칙으로 한다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