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포스(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04개의 국내외 기관들이 참여해 총 9억3340만2000주를 신청했으며,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2067개의 기관투자자들이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밴드상단인 1만5000원 초과 제시비율이 참여건수 기준 98.24%이다. 그 결과 포스뱅크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68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포스뱅크의 POS·KIOSK 글로벌 사업 성장성과 제품 수익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고 전했다.
포스뱅크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라인 증설·자동화 △SMT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원가 절감과 제품 다양화에 집중하여 POS·KIOSK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은동욱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제품 출시와 글로벌 현지 시장 합작법인(JV)설립과 법인 설립을 통한 시장 확대를 이어가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뱅크는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