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올해 1분기까지 실적 기저 부담 완화 흐름이 지속되며 하반기부터는 점진적 소비 회복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에 전년 대비 9.5% 감소한 38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상승한 20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2022년 4분기에 데이즈 사업 종료와 일회성 마케팅 비용 약 100억원 지출 효과가 반영돼 실적 기저가 낮아진 효과와 2023년 4분기 수입 코스메틱의 실적 성장이 더해져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는 2023년 1분기에 셀린느 브랜드 종료와 일회성 인건비 약 50억원 가량이 지출된 효과로 실적 기저가 한 차례 더 낮아질 전망”이라며 “내수 소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점진적 소비 회복을 전망하며 낮아진 실적 기저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성장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