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유천과 최종훈이 은퇴를 번복했다. 팬미팅부터 팬 커뮤니티 개설까지, 본격적으로 복귀할 모양새다.
지난 2020년 9월, 대법원 2부는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했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과 함께 술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해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바.
이에 지난 2021년 11월, 최종훈은 만기 출소했다. 최종훈은 이 사건으로 FT아일랜드에서 퇴출당했고,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당시 최종훈은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팀을 떠나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훈은 은퇴를 번복했다. 최근 최종훈이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새 채널을 개설한 사실이 알려진 것. 최종훈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며 연예계로 복귀했다.
최종훈은 새 채널 ‘후니야’를 통해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후니야의 서포터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유천 역시 은퇴를 번복한 스타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연예계 생활을 걸고 이야기할 정도로 자신에 차있었지만, 마약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연예계에서 은퇴하게 됐다.
이후 박유천은 국서 팬미팅 개최, 화보집 발매,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인생까지 걸었던 박유천이 말을 번복하자 대중들도 어이없었다.
박유천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고,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났다. 박유천은 은퇴와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최종훈부터 박유천까지,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본격적인 활동 중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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