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1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526만1000원, 3.3㎡당 1736만13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당 518만3000원)보다 1.51%, 전년(㎡당 468만5000원) 대비 12.29%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059만원, 3.3㎡당 3494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월(㎡당 1034만7000원)보다 약 2.36% 올랐다. 지난해 12월(㎡당 902만4000원)과 비교하면 17.36%나 올랐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되며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 주택 기준으로 산출된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34만4100원으로 전월 대비 1.0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8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3.3㎡당 1774만7400원으로 전월 대비 4.82%, 전년 대비 9.9% 올랐다. 기타 지방도 1454만6400원으로 1년 새 13.74%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7397가구로 전년 동월(1만1304가구) 대비 54%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