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작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4년도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대관 및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제주작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지역 작가의 미술유통시장 진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제주갤러리 오는 25일까지 대관 공고를 통해 개인(단체)전에 참여할 작가를 접수받는다. 기획전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발 인원은 13명(팀)이다.
제주갤러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가나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 총 379.5㎡(A, B, C구역) 전구역으로, 신청 자격은 미술(동양화, 서양화, 조각, 판화, 도예, 사진 등)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제주 지역 작가를 우선 선발하며 대관료는 무료다. 선정 작가에게는 수탁기관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작품 전시에 필요한 운송비와 평론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작가 육성 및 양질의 작업공간을 제공하고자 제주작가 레지던시 파견사업도 입주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가나아트파크 2아틀리에 약 95.86㎡ 규모로, 입주작가는 5명이며 입주기간은 1년이다. 올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매해 공모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격, 선정절차,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는 참여 작가 선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선정하고 2월 중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술품 창작 및 전시 공간 지원으로 제주작가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도외 및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미술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