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송민준이 임영웅과의 인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가수 나상도와 송민준이 출연했다.
이날 송민준은 친한 형인 임영웅에 대해 “알게 된지 7, 8년이 됐다”라며 “데뷔하기 전에 영웅 형이 방송에 나갔다. 제 음악 선생님이 같이 출연해서 보러 갔다가 그 모임에 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 선생님이 하시는 곳에 저를 다 데리고 다녔고, 그 덕분에 영웅 형을 알게 됐다”라며 “제가 트로트 한다니까 대회에 나가게 해주고 저를 키워줬다. 지역에서 하는 가요제를 나갔는데, 선곡도 직접 해주고 한달 동안 합숙 훈련하면서 배웠다. 한집에서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요즘 형을 예전보다 더 많이 만나고 있다”라며 “영웅 형이 콘서트 외에 방송을 하지 않아서 매일 논다. 심심하면 부르고 해서 자주 본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에 나오면 좋은데”라고 했고, 송민준은 “얘기 한 번 해보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