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두산건설이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자선 경매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선 경매는 선수단의 애장품 29점을 대상으로 지난 4~11일 진행됐다.
이번 경매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 프로의 퍼터로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 원에 낙찰됐다. 박결 프로의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약 1시간 연장되기도 했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물품을 제공한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창단된 골프단은 창단 첫 해에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로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고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연말에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솔 선수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강북중학교에 지난해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하는 등 총 5868만원을 기부했다.
두산건설은 “당사 소속 선수들은 개별 기부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다” 면서 “선수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