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는 상승폭을 낮추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86포인트(0.51%) 오른 2354.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 상승 출발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상승폭을 낮추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 원, 145억 원어치를 순매수, 외국인 홀로 40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0원(0.66%) 내린 13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64.50포인트(1.70%) 오른 3만3839.08에 장을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1.89%) 상승한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2포인트(1.78%) 뛴 1만3294.1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계절성, 숏커버링 매수세 등 긴축 종료에 따른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중동리스크, 17일 임시 예산안 기한,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등이 아직 남아있어 V자 반등보다는 9월 수준의 주가 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12%), 기아(-0.64%)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전일 큰 낙폭을 보였던 이차전지 관련 주인 LG에너지솔루션(1.79%), POSCO홀딩스(1.05%), LG화학(2.31%) 등을 위주로 큰 폭 상승 중이며,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3.72%)도 강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엔씨소프트(10.71%), 넷마블(5.46%), 현대오토에버(4.95%), 코스모신소재(4.71%), SK이노베이션(4.47%), 한화솔루션(3.32%) 등이 강세를, 삼성화재(-3.94%), LG이노텍(-3.06%), 삼성엔지니어링(-2.42%), 농심(-1.83%), HD현대일렉트릭(-1.8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5포인트(0.37%) 내린 769.99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4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8억 원, 7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엠로(9.35%), 루닛(5.38%), 데브시스터즈(4.61%), 네오위즈(4.52%), 아프리카TV(2.51%), 넥슨게임즈(2.34%) 등이 강세를, 현대바이오(-10.08%), 신성델타테크(-7.92%), 카나리아바이오(-3.37%), 더블유씨피(-3.27%), 브이티(-3.26%), 솔브레인폴딩스(-3.2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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