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애플이 4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애초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2.7%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3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895억 달러(약 119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01억 달러 대비 1% 하락한 것이다.
또 순이익은 주당 1.46달러로 파악됐다고 애플은 전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92억8000만 달러와 주당 1.39달러를 상회했다.
이 기간 아이폰의 매출은 43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26억 달러 대비 2% 넘게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반면, 아이패드의 매출은 64억 달러로 1년 전 72억2000만 달러 대비 무려 10% 가량 급락했다.
웨어러블 매출은 93억 달러로 전년 동기 96억5000만 달러 대비 줄었다. 월가 전망치는 94억1000만 달러다.
팀 쿡 애플 CEO는 자료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과 서비스 매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아이폰 15부터 탄소중립 애플워치까지 최고 제품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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