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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나와 방탄소년단의 ‘황금빛 순간’은 끝나지 않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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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 / 빅히트 뮤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이 솔로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일 정국의 첫 솔로앨범 ‘골든(GOLDEN)’ 발매를 맞아 이와 관련 질문에 답하는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 / 빅히트 뮤직

이날 영상에서 정국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골든(GOLDEN)’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 그다음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 ‘3D (feat. Jack Harlow)’ 그리고 신곡 7개까지 다양한 장르로 11곡으로 채워봤다”며 “트랙 순서에 따라 앨범 전체를 들으시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에 대해서는 “레트로 펑크(Retro funk)의 그루비한 느낌의 곡이고, 제목 그대로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곁에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다”며 “이번에 퍼포먼스가 굉장히 멋있다. 내가 봐도 괜찮더라. 그래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 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 / 빅히트 뮤직

정국은 팝의 정석들의 문법을 섭렵해 가는 가운데 자신만의 개성과 해석이 세련되게 선보이며 ‘글로벌 팝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렇다면 정국은 기존 팝스타들의 어떤 점을 계승하려 했고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키려 했을까.

이에 대해 정국은 “내가 사실 ‘팝스타’의 정의를 내릴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만 무대나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은 게 떠오르는 것 같기는 하다. 나 또한 그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비슷하게 느껴 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는 최근에 나왔던 싱글들 그리고 (이번) 타이틀곡까지 올드스쿨이거나 레트로한 리듬에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도 좀 섞어보고, 새롭게 해석해서 표현을 했다”며 “기존에 올드 팝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또 상대적이겠지만 조금은 더 트렌디한 비트를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무 부분도 마찬가지다. 이제 무대를 보는 관객분들을 설득시키는 거는 내가 해야 될 일이니까. 더욱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글로벌 팝스타’라는 타이틀이… 사실 아직까지 좀 부담스럽긴 한데, 그런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 / 빅히트 뮤직

세븐(Seven) (feat. Latto)’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핫샷 데뷔에 성공한 정국은 연이어 발표한 ‘3D (feat. Jack Harlow)’로도 유일무이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과 솔로로 최정상에 자리한 정국이 앞으로 더 ‘위’로 가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지 물었다.

정국은 “단순하게 그냥 아티스트로서 혹은 가수로서 많은 무대와 많은 장르에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인 것 같다. 뭔가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한다”며 “스스로 진짜 인정이 되고 만족할 때까지 앞으로도 그냥 내가 가는 길만 보고 달려갈 것 같다”고 겸손히 답했다.

이어 “또 해보고 싶은 건 한 3시간 정도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룹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로, “더 ‘위’로 가자”라는 말을 아미(ARMY, 팬덤명)에게 했다. 함께 이루고 싶다”고 남다른 팬사랑도 드러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정국.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후 정국은 숱한 황금 같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정국에게 가장 찬란했던 ‘황금빛 순간’은 언제였고, 앞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 ‘황금빛 순간’은 어떤 모양일까.

정국은 “올해로 데뷔 10주년, 사실은 잘은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그만큼 멤버들과 열심히 달려와서 굉장히 좀 빠르게 느꼈… 아닌가 멀었나… 느렸나… 정 없었나… 모르겠다. 정신없었던 것 같다”며 말을 골랐다.

이어 “그만큼 되게 열심히 살아왔고, 지난 시간 동안 하나의 순간을 고르는 게 참 어렵긴 한데, 그래도 나는 얘기했지만 콘서트 장에서 아미들과 함께 하나가 돼서 무대를 하고 같이 노래 부르고, 서로 이렇게 우리는 무대 위에서, 팬들은 무대 아래서 이렇게 서로 많은 에너지와 그런 걸 나누고 교감하고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지 않나 싶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많은 가수분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긴 하다. 그래서 그 순간마다 응원해주시는 아미분들과 함께 무대 서 있는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황금빛 순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앨범, 그리고 곡들을 준비하고 또 들려드리면서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하면서 ‘황금빛 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 아직 나와 멤버들의 ‘황금빛 순간’은 끝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5년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10주년이다.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기대가 있는지 묻자 정국은 “방탄소년단과 아미, 그리고 이 화양연화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단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앨범 때문도 있지만 서로가 있기 때문에 사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솔로 싱글, 앨범을 내면서 여러 면에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 활동들도 방탄소년단의 일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거 하나는 장담하겠다.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거다. 여러분들보다 내가 더 기대하고 있다. 아…! 아미들한테 하는 말”이라고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정국은 “이렇게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드린 것 같은데, 직접 찾아 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준비했다”며 “여러 무대를 통해서 찾아 뵐 예정이니까요 잘 즐겨 주시고, 많이 들어 주시고, 또 느껴 주시면 감사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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