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A가 B에게 55만원짜리 템을 팔려고함
2. 둘이 같은길드라 B에게 돈을 주지않고 일단 먼저 템을 건네줌(I’m 신뢰)
3. B가 템받고서 가격을 후려칠려고함
4. A가 그냥 돈안받을테니 템 돌려달라고함
5. 여기서 B는 그 사이에 아이템 옵션을 돌렸는데 더 좋은 옵션이 떴음(템의 가치가 상승)
6. 여기서 상식적으로면 B는 A에게 템을 돌려주는 대신 상승한 가치만큼의 돈만 받으면 됨
7. 근데 여기서 B의 논리가 좀 이상함
주사위 1 2 3 4 5 6이 있음
여기서 원하는게 4 이상의 숫자라고 쳐보셈.
4 5 6을 뽑아야하는데 4가 뽑힌 아이템이나 6이 뽑힌 아이템이나 실제 데미지는 별 차이없고 미세한 차이밖에 안남
시세도 4 아이템이나 6 아이템이나 거의 동일함
그럼 사람들이 원하는건 4 5 6중에 하나임
사기친놈은 4에 대응되는 옵션을 뽑았음 (유효옵은 4, 5, 6중 하나)
근데 판매자가 돌려달라고 하니 사기친놈이 그럼 돌려줄테니 뽑은 기댓값만큼 달라고 함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4 5 6에 관한 기댓값인 2분의 1만 주면 됨 (왜냐하면 4~6전부 데미지 차이가 거의 안나고 실제로 템 시세도 차이안나니까)
근데 여기서 판매자는 4를 뽑았으니 4에대한 기댓값인 6분의 1을 달라고 지금 주장하는거임
그리고 실제로 템값이 기댓값만큼 팔리지도 않음
저 옵션을 띄웠어도 실제로 팔릴때 더 받는 가격은 기댓값의 100분의 1도 안됨
왜냐 다른사람들도 돌리니까 허벌옵션이거든
게임에서 레어템 0.1퍼확률로 뜬다고 그 확률값 그대로 받아처먹으려고 하는 수준임
즉 실제 거래시세 감안해서 30~50만원정도만 더 주면 되는걸 기댓값 그대로 1100만원을 받아처먹으려고 협박했고
피해자는 진짜로 1100만원을 대출해서 줌
이게 공론화된것도 피해자가 직접한게아니고 피해자 지인이 피해자가 게임을 너무 열심히 하길래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어봤더니 게임 열심히해서 돈갚아야한다고 답변해서 수상하게 생각한 지인이 캐고물어서 사건이 알려짐 ㄷㄷ
그렇게 사기친 가해자는 1100만원으로 메이플 템 사서 스펙업함
피해자도 계속 메이플함
여러모로 이해안되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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