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달래
BTS 광고·드라마 출연
출연료 상상초월
마술사 이은결이 퍼포먼스를 함께할 앵무새를 훈련하려고 하다가 ‘슈퍼스타’ 앵무새를 만났다. 전 세계 인기 아이돌 BTS와도 광고를 찍은 앵무새라는데, 출연료는 웬만한 직장인 연봉 뺨치는 수준이었다.
지난 7일 방영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은결은 앵무새 전문 훈련장을 찾았다. 이은결은 공연 파트너이자 소중한 반려 앵무새 ‘인싸’의 교육을 위해 ‘앵무세계의 강형욱’이라 불리는 이강열 강사를 만난 것.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기 전 13종류 45마리 앵무새가 살고 있는 훈련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이은결과 크루들은 형형색색 화려한 색상뿐만 아니라 놀라운 개인기를 갖고 있는 앵무새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 강사는 오은영 박사와 화보를 찍고, 노래에 맞춰 헤드뱅잉을 하는 개인기를 가진 앵무새 ‘해피’를 소개했다. 실제로 CF를 찍은 해피의 몸값에 대해 이강열은 “중고차 한 대 값은 받는다”고 말해 이은결 크루를 놀라게 했다.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 앵무새는 해피 말고 더 있었다. 이강열 강사는 알록달록한 ‘달래’를 데리고 니왔다. 달래는 BTS와 광고 촬영을 했고,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 출연해 배우 지창욱과 호흡을 맞춘 실력 있는 앵무새였다.
이은결이 앵무새 달래의 출연료에 대해 묻자 이 강사는 “중형차 한 대 값”이고 전했고, 모두가 놀라워했다.
실제로 달래는 지난해 공개된 일본 자일리톨 출시 25주년 기념 광고에 BTS와 함께 촬영했다. 광고 영상 속에서 RM과 진은 지저분한 공간에서 더운 여름을 버티고 있었다. 이를 본 슈가와 븨가 자일리톨 껌을 권했고, 껌을 씹은 RM과 진 눈앞에 상쾌한 여름 모습이 펼쳐졌다.
여기에 나머지 멤버들이 앵무새와 함께 등장하면서 광고가 끝났는데, 이 앵무새가 바로 달래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중형차 한 대? 최소 5,000만 원이라는 소리인가?”, “앵무새 몸값이 내 연봉 2배나 다름없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CG인 줄 알았는데 진짜 앵무새더라”, “그럼 앵무새 강사님은 도대체 얼마를 버는 거야” 등의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