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데 줄 서는 맛집
- 골목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맛집 부산 남포동 ‘간판없는김치찌개’
-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유명해진 맛집 성수동 ‘간판없는 집’
- 마를 사용한 오꼬노미야끼를 맛볼 수 있는 홍대 ‘우와’
- 분위기 좋은 아담한 양식집 경주 ‘소사이어티나귀’
- 가성비 좋은 심야 식당 청주 ‘안치순식당’
간판이 없어 찾기는 힘들지만 찾기만 하면 완소 맛집에 등극한다는 간판 없는 맛집들. 번지르르한 간판이 없으면 어떤가 이렇게 맛있는데! 부산 남포동에 골목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맛집과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성수동 닭발 맛집, 경주에서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양식 맛집까지!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발길로 인정받은 더 이상 간판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간판 없는데 줄 서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골목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맛집 부산 남포동 ‘간판없는김치찌개’
깊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김치찌개 맛집 남포동 ‘간판없는김치찌개’. 누구의 소개가 아니면 찾기도 힘들다는 이 식당은 점심때가 되면 골목 밖으로 손님들이 길게 줄까지 서는 맛집이다. 국물이 거의 없는 짜글이 스타일의 김치찌개가 대표 메뉴로 찌개를 주문하면 밥과 푸짐한 쌈, 시원한 콩나물국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찌개는 밥과 슥슥 비벼 쌈을 싸먹으면 궁합이 좋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멸치조림도 먹을 수 있을 때 빼놓지 말고 꼭 먹어야 하는 메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가격
김치찌개 6,000원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유명해진 맛집 성수동 ‘간판없는 집’
술안주로 완벽하다는 숙주 국물 닭발 맛집 성수동 ‘간판없는 집’. 오로지 손님들의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맛집으로 간판이 없어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이다. 평일에는 오후 6시만 돼도 웨이팅이 있어 조금만 늦어도 대기해야 한다는 이 맛집은 국물 숙주 닭발이 대표 메뉴. 수북하게 올라간 숙주가 포인트로 양념이 잘 밴 닭발에 아삭한 숙주의 조합이 아주 좋다. 맛있게 매운 양념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캡사이신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17:00-22:30 (라스트오더 2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숙주국물닭발(2인) 변동
마를 사용한 오꼬노미야끼를 맛볼 수 있는 홍대 ‘우와’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각종 테판야끼를 맛볼 수 있는 홍대 ‘우와’. 웨이팅이 어머어마하다고 소문이 난 곳으로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안동산 ‘마’를 이용하여 만드는 오코노미야끼는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본 오코노미야끼의 틀에서 오리지널리티는 지키면서 다양한 소스와 표현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대표 메뉴는 토마토 새우 오코노미야끼로 토마토소스가 의외로 얼마나 오코노미야끼와 잘 어울리는지를 알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월~금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라스트오더 21:00) / 토,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00)
가격
토마토 새우 오코노미야끼 17,000원 클래식 돼지고기 야끼소바 16,000원
분위기 좋은 아담한 양식집 경주 ‘소사이어티나귀’
경주 현지인이 적극 추천하는 양식 맛집 경주 ‘소사이어티나귀’. 작고 아담한 가게지만 알찬 맛으로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의 사랑을 모두 받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두더지 피자. 새콤달콤한 맛의 피자로 또띠아같은 얇은 도우에 가운데에 하얀 요거트 소스와 치즈, 토마토가 올라가 새콤하고 달콤하면서 짭짤한 치즈의 맛이 조화로와 이름만큼 맛도 색다르다. 또 다른 대표 메뉴로는 와인에 졸인 통 삼겹살이 들어가 있는 공작 파스타. 위에 올라가있는 반숙을 톡 터트려 전체적으로 면에 비벼 먹는 레몬 엔쵸비 샐러드 오일 파스타로 매력적인 맛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가격
두더지피자 16,000원 공작파스타 17,000원
가성비 좋은 심야 식당 청주 ‘안치순식당’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소문난 청주 ‘안치순식당’. 외관부터 일본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직 오마카세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25,000원 코스, 35,000원 코스 중에 한 가지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한정 판매로 예약하지 않으면 사실상 가기 힘든 식당이다. 돈까스 카레와 밥으로 시작하는 코스는 숙성 회와 닭구이, 튀김, 스키야끼로 매우 알찬 구성이다. 일본식 가정식을 코스로 먹을 수 있는 특이한 구성도 매우 색다르고 맛 또한 훌륭하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17:00-새벽0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코스1 25,000원 코스2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