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돌아온 ‘강심장’
1차 게스트 라인업 공개
연예계 떠난 조정린 출연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11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왔다.
오는 23일 처음 방송될 SBS ‘강심장리그’가 일부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강심장리그’ 예고편에서는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강호동, 이승기는 물론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영탁, 엄지윤, 손동표 등 예능감 넘치는 토크 코치들이 등장했다.
또한 최초로 공개된 게스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런닝맨’ 맏형 지석진이 등장해 국민 MC 유재석과 관련된 ‘연예 대상’ 뒷이야기를 예고했다.
또한 배우 심소영이 이제훈을 언급했는데, 실제로 이제훈 목소리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과거 종영한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조정린이 11년 만에 ‘강심장리그’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해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정린은 본인 주특기였던 성대모사는 물론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린은 지난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받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났고, 2012년 TV조선 방송 기자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정린은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사는 것을 고민하다 기자의 길을 택했다. 어렵고 힘들게 성취한 꿈이기에 다시 연예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공식적으로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현재도 TV조선 정치부 기자로 근무 중인 조정린은 지난 3월 2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정린은 법무법인(유한) 서울센트럴의 권 모 변호사로 알려진 인물과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 끝에 결혼했다.
결혼을 앞뒀을 당시 조정린은 “앞으로 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것밖에 할 말이 없다. 지금은 그 생각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